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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씨 두리안’ 김민준, 전생 알았다…최명길♥곽민호 대망의 상견례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김민준이 전생부터 이어진 절절한 ‘운명 로맨스’를 확인한 가운데 최명길과 곽민호가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또 6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회에서는 단치감(김민준)이 드디어 두리안(박주미)과 전생에서부터 연결된 애틋한 연모의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잡한 심경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단치감네 가정부(김남진)는 복채가 올라간 부채를 흔들더니 단치감을 향해 “머슴이셨어”라고 중얼거린데 이어, 두리안에게는 “모시던 애기씨였구”라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두리안은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았고, 단치감은 “내가 머슴이었다구요?”라며 가정부에게 되물었다.하지만 두리안에게 “전생에 어떻게 두 사람이..것두 인연이 깊어”라는 의미 깊은 말을 터트리던 가정부는 단치감이 뭔가 더 물어보려던 순간, 자리를 떠났던 상황. 단치감이 쫓아가려고 일어서자 두리안은 단치감을 붙잡은 채 미신이니 현혹되지 말라고 전한 후, 때마침 돌아온 김소저(이다연)를 끌고 놀이공원을 나가 버렸다. 단치감은 두리안으로부터 들었던 ‘양반가 여식과 머슴 이야기’부터 맨 처음 자신을 보고 “돌쇠”라고 중얼거린 뒤 정신을 잃었던 두리안을 떠올리며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가정부와 연락이 되지 않자 답답해했다.이후 두리안이 이은성(한다감)의 요청으로 단치감 집으로 짐을 옮긴 사이, 이은성은 총기 난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두리안과 단치감은 빈 집에 단 둘이 마주 앉았다. 단치감은 단도직입적으로 두리안이 말한 머슴 이야기가 자신 아니냐면서 “우연의 일치에요?”라고 되물었고, 두리안은 곤혹스러워했다. 그러자 단치감은 ‘돌쇠’라고 자신을 불렀던 것부터 한복만 입고, 말투도 옛날 표현, 몸가짐 모든 것이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게 말이 된다면서 “믿을게요. 기억들 잃은 거 아니죠?”라고 진실을 종용했다.두리안이 잊어달라며 계속 부정하자, 단치감은 “어제 들려준 얘기...내 얘긴 거네요”라며 확신을 보였고,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그렁거리는 두리안에게 연못을 통해 과거에서 온 거냐고 묻고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두리안은 “얘기가 깁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절한 눈빛으로 단치감을 바라봤고, 단치감은 혼란과 당혹감에 휩싸인 채 아들을 낳았다는 두리안의 말에 “내 아이란 얘기에요. 그쵸?”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 애잔함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은 뜨거운 신혼 첫날밤 뒤 달달한 애정 행각으로 아침을 함께 맞이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집으로 돌아온 백도이는 시간 끌일 아니라고 결심을 하며 결혼 반지에 입을 맞춘 후 자식들 앞에 나섰다. 장세미(윤해영)가 결혼반지로 오해받는다고 말하자, 백도이는 결혼반지가 맞다면서 “놀랄 거 들 아는데 ”I’m married”라고 결혼을 공표했다. 다들 믿지 않는 분위기 속에 착잡하게 가라앉았고 백도이는 다음날 소개하겠다며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이어 백도이는 자식들과의 상견례 전 주남을 만나, 연애 없이 첫 만남에 결혼을 하느라 전혀 알지 못하는 서로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때 백도이는 주남이 장세미의 사촌이란 것을, 주남은 백도이가 사돈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악하게 된 것. 하지만 하얗게 질린 백도이에게 주남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단 생각했어요”라며 우리 인생이 중요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대망의 상견례 날, 백도이의 집에 등장한 주남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있는 가운데 단등명이 도착했고, 단등명은 “외삼촌 오셨어요.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던 터. 주남과 백도이의 ‘의미심장 눈빛 교환 엔딩’이 펼쳐지면서 과연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아씨 두리안’ 최종회 결말은 어떻게 끝맺음 될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아씨 두리안’ 최종회는 13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35
예능

‘세계 다크투어’ 미국 내 논쟁 중심 ‘총기 난사’ 조명

‘세계 다크투어’가 미국 내 논쟁의 중심 ‘총기 난사’ 사건을 조명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미국 내 총기 사고를 조명,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돌아온 국제 문제 평론가 임상훈 다크가이드와 함께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의 현장을 돌아본다.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평안한 일상을 뒤흔드는 의문의 총성에 깜짝 놀란 박나래는 “여기 도시 한복판이잖아?”라며 의문을 표한다. 특히 장소와 상대를 불문하고 빗발치는 총성은 아이들도 피해갈 수 없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교실에 총알을 난사한 것도 모자라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들과 대치하기까지 하는 범인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긴장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생사를 오가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투입된 경찰들에게서는 뜻밖의 행동이 포착된다. 아이들이 구출되기만을 기다리던 장동민이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당황을 금치 못하기도. 상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미국 내 총기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짚어볼 JTBC ‘세계 다크투어’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6:49
연예

‘장미의 전쟁’ 퀴리부인이 남편 제자와 불륜 후 시상식에서 한 말은?

‘장미의 전쟁’이 스토킹이 낳은 처참한 무차별 총격 사건부터 노벨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까지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장미의 전쟁’)에는 이상민, 정다희, 양재웅을 비롯해 조던, 수잔, 니키 등이 출연해 여러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직장 동료 로라 블랙에게 반한 리처드 웨이드 팔라는 자신을 거절한 로라를 스토킹했다. 그러다 로라가 접근 금지 신청을 하자 로라가 있는 회사로 가 총을 난사했다. 리처드는 로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고. 많은 사상자를 낸 그의 총기 난사 사건에 패널들은 “너무 무섭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2017년 인도에서 벌어진 수다카와 스와티 부부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아내 스와티와 내연남 라제쉬가 남편 수다카를 살해했는데, 이들은 라제쉬를 수다카의 얼굴로 성형시켜 살아갈 작정으로 그를 살해하고 라제쉬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뒤 불까지 질렀다. 그러나 수다카의 부모님이 아들이 아님을 확신했고, 결국 라제쉬는 경찰의 지문 채취로 수다카가 아님이 들통났다. 정다희는 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스와티가 본인 얼굴에 불을 지르는 것을 허락한 라제쉬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양재웅은 “남자는 어느 순간에 여자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거 같다”고 진단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퀴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이었다. 퀴리는 남편과 사별 후 그의 제자인 폴 랑주뱅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랑주뱅의 아내 잔느가 러브레터를 발견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잔느의 협박에 퀴리와 랑주뱅은 서로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이 1911년 솔베이 학회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잔느는 이들의 불륜을 신문에 폭로했다. 스캔들 때문에 두 번째 노벨상을 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퀴리는 “상은 과학자의 사생활이 아니라 업적이 주어지는 것”이라는 소감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로빈은 퀴리의 손녀와 랑주뱅의 손자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는데, 이에 정다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손녀 손자가 이뤘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사별한 남편을 잊지 못한 마가렛 맥컬럼의 이야기였다. 마가렛은 매일같이 영국 엠뱅크먼트 역의 같은 자리에 앉아 미소를 짓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이는 지하철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난 남편 오스왈드 로렌스였기 때문. 마가렛은 2012년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가 전자음으로 대체된다는 소식에 역무원을 붙잡고 “제 남편을 돌려주세요”라며 오열했다. 이에 패널들은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마가렛의 사연을 들은 영국 교통국이 지하철 안내방송을 전자음으로 바꾸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스왈드의 목소리를 CD로 만들어 줬다는 소식에 이상민은 “이건 진짜 소름이다”라며 기뻐했다. ‘장미의 전쟁’은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의 이야기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5 11:57
연예

[할리우드IS] 美래퍼 영 돌프, 총기난사 사고로 사망…향년 36세

미국 래퍼 영 돌프가 총에 맞아 숨졌다. 18일 오전(현지시각) 멤피스 경찰국은 영 돌프가 17일 오후 12시 24분께 쿠키 가게에 쿠키를 사러 들어왔을 때 총기난사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에 대해선 현재 파악 중에 있다. 비보에 지인들은 추모 글을 올리고 있다. 동료 래퍼인 메건 더 스탤리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SNS에 적었다. 영 돌프는 198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2016년 2월 '킹 오브 멤피스'로 데뷔했다. 음반은 빌보드 200 49위를 기록했다. 대표곡으론 빌보드 핫 100 35위에 오른 'Cut It', 2016년 나온 'Get Paid' 등이 있다. 'Get Paid'의 경우 교내 아르바이트생이 틀어놓은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학생처장이 해고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2017년에는 LA에서 총기 사고를 당했다가 극적으로 회복하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8 08:51
경제

클럽 퇴짜 맞은 '노마스크' 남성들, AK-47 소총 난사 보복

미국 20~30대 남성 3명이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성인 클럽 입장에서 퇴짜를 받자 건물을 향해 AK-47 소총을 난사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22일(현지시간) 에드거 나바아얄라(34), 대니얼 오캠포나바(22), 후안호제어코스타 소토(20)를 살인 미수와 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해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 '노 마스크' 차림으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성인 클럽에 입장하려다 제지당했다. 클럽에서 퇴짜를 맞은 이들은 AK-47 소총을 들고 다시 클럽 앞에 나타나 건물을 향해 15발을 난사했다. 클럽 직원과 손님 4명이 총에 맞아 다쳤다.클럽 안에는 30명의 손님이 있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애너하임 경찰은 한 달 넘게 추적해 지난주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유죄가 확정되면 아얄라와 나바는 종신형을, 소토는 17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2.23 09:14
경제

"매장서 왜 못먹게 해" 美맥도날드 총기난사···직원 4명 부상

미국 맥도날드에서 매장 내 식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손님이 직원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비스니스인사이더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현지 경찰은 맥도날드 직원에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글로리시아 우디(32)를 체포했다. 총에 맞은 직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22분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났다. 맥도날드를 찾아 온 우디에게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매장 내 식사는 할 수 없고, 드라이브 스루만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디는 ”매장 안에서 식사하게 해달라“며 반발했고, 직원들이 이를 막으며 언쟁이 벌어졌다. 매장을 나선 우디는 몇 분 뒤 총기를 손에 들고 돌아왔다. 그는 제지하는 직원 1명을 밀친 뒤 직원들을 향해 3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직원 1명이 팔에 총상을 입었고, 2명은 다리 등에 총탄 파편을 맞았다. 우디가 밀친 직원 1명도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2명은 16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 직후 범행 현장 인근에서 우디를 체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매장 직원들은 공중 보건을 위해 노력했다. 이 사건은 이들에 대한 악랄한 범죄“라며 ”수사 당국의 추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미시간주의 한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 경비가 고객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2020.05.08 09:17
스포츠일반

[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①] ‘컬링 동화’도 평창도‘해피엔딩’

"IOC 위원들도, 선수들도 모두 이렇게 얘기합니다. 평창겨울올림픽은 아마도 겨울스포츠 역사상 가장 잘 조직된 대회였다고요. 한국 국민은 이를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세요."구닐라 린드베리(71) IOC 조정위원장은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25일 오후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평가했다. 겨울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 선수가 출전한 평창올림픽이 17일간의 대여정을 마감했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은 운영과 흥행, 기록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 열렸던 2014 소치겨울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이 부실한 대회 준비와 치안 문제로 해외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던 점과 비교하면 이번 평창올림픽은 말 그대로 깔끔하게 치러진 대회였다. 나이지리아 에리트레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콰도르 코소보 등 6개 국가들이 처음으로 겨울올림픽에 출전했고, 출전 선수 가운데 여성 비율이 42%로 역대 겨울 대회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는 등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장면이 강원도의 작은 도시 평창에서 연출됐다. 게다가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점에 열린 이번 올림픽이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 일본 중국 등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에겐 낯설기만 했던 '평창'이라는 지명이 이제는 '평화의 땅'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개회식에서 남북이 2007 창춘겨울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역사적인 공동 입장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북한이 참가를 결정하면서 흥행에도 도움이 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국내에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북한의 참가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장권 판매율이 98%까지 올라갔다. 쇼트트랙에서 세계신기록이 두 개 나왔고,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신기록이 15개가 양산되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대회 기간에 강한 바람으로 스키 종목 경기 일정이 몇 차례 바뀌기는 했으나 이번 대회 여자 알파인 대회전에서 우승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실외 스포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불가항력적인 문제였다. USA투데이는 '안전한 올림픽 만들기'라는 평창발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강력한 총기 규제로 총기 난사는 생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2014 소치 대회 때 곳곳에 무장 군인이 서 있던 것과는 달리 평창에선 '보안 조치가 거의 없어 보이지만 훨씬 편안한 분위기'라고 대조하기도 했다. 위생과 수송 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것은 옥에 티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에서 이달 들어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200명에 달했고, 대회에 출전한 스위스 선수 2명이 감염되는 등 위생에 다소 허점이 드러났다.수송에서도 설 연휴 기간 강릉 및 평창 시내에 일부 체증이 발생했고, 외국인들이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또 대회 초반에 버스 기사와 자원봉사자 등 일부 운영 인력들이 처우에 불만을 나타내며 항의하는 사례가 나온 점도 아쉬웠다. 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 계획은 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경기장 3곳의 대회 이후 활용 계획을 25일 오전 평창조직위로부터 보고받았다"면서 "자세한 활용 계획은 수주 내로 알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부와 강원도는 3개 경기장을 존속시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로 사용하기로 하고 재정 분담 비율을 현재 논의 중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린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겨울스포츠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섰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로 메달밭을 확장한 것은 큰 소득이다. 겨울올림픽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게 최고였다.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대회(이상 6개)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 수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겨울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평창=최용재·김희선·피주영 기자 [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①] ‘컬링 동화’도 평창도‘해피엔딩’[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②] 금 같은 은메달… '팀 킴'이 일군 기적[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③] 쇼트·스피드 의존 '빙상 편식' 고쳤다[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④] 1등보다 박수 더 받은 2등, 독일 아이스하키[평창겨울올림픽 폐막⑤]최고의 '감동' 3선, 최악의 '절망' 3선 2018.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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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조지클루니 부부·오프라 윈프리, 美총기규제 집회 지지

미국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 고등학생들의 대규모 총기규제 집회를 지지하며 기부금을 냈다.현지 의회전문지 더힐을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와 부인 아말 클루니는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계획된 3월24일 워싱턴 집회에 50만 달러(약 5억3700만원)를 기부하고,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부부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학생들이 총기 사고 후 총기 규제를 위한 운동에 나서는 용기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클루니 부부는 기부가 생후 8개월 된 쌍둥이 엘라와 알렉산더의 이름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오프라 윈프리도 트위터에 "조지와 아말, 나는 당신들에게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당신들과 힘을 합칠 것이고 '우리 삶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에 50만 달러를 기부한 당신들에게 부응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 영감을 주는 젊은 사람들은 나에게 1960년대 프리덤 라이더스(FreedomRiders)를 생각나게 난다"며 "총격사건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것은 이제 충분하다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말한 프리덤 라이더스 운동은 1960년 봄 캘리포니아 그린즈버로에서 흑인 학생 4명이 버스 좌석의 흑백 분리 차별에 저항하면서 시작된 운동이다. 백인 청년 학생운동가들은 '프리덤 라이더스'라는 이름으로 흑인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던 미 남부지역을 돌면서 흑인인권운동을 벌였다. 밥 딜런, 존 바에즈 등 당시 포크 가수들이 이 운동에 참여했다.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들은 다음달 24일 워싱턴과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의회가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촉구하기 위한 항의 시위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황지영기자 2018.0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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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레이디가가·리한나 등,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희생자 애도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에 팝스타 레이디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애도를 전했다.2일(현지시간)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SNS에 라스베가스 희생자 돕기 포스터를 공유하고 "평화와 치유를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20분간 진행했다. 또 총기사용 제재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 어떤 말로도 희생자와 그의 가족들이 느꼈을 슬픔을 위로할 순 없다"며 안타까워했다.아리아나 그란데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에겐 사랑, 화합, 평화 그리고 총기 통제가 필요하다"며 테러가 발생했다고 했다. 리한나 또한 "라스베가스 희생자와 희생자를 사랑한 사람들, 그 주변의 주민들과 관광객들까지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며 "이건 끔찍한 테러"라고 적었다.앞서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와 인근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1일 라스베가스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 32층에서 길 건너편 야외 콘서트장 2만2000명의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58여 명에 달하며, 500명 이상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03 14:37
경제

美라스베이거스 60대 총격범, 회계사 출신 비행기 2대 가진 자산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장에 총기를 난사해 58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를 낸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은 회계사 출신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동생 에릭 패덕은 2일(현지시간) CNN에 "패덕이 과거 회계사로 일했고 군 복무를 한 적 없다. 총기에 열광하는 사람도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형제인 브루스패덕은 "패덕이 수백만 달러(수십억원) 재산을 가진 부동산 투자자"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패덕이 조종사 면허증과 함께 비행기 2대를 갖고 있으며, 알래스카에서 사격 면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그의 동생 에릭은 "패덕이 포커게임을 좋아했으며, 크루즈 여행을 하고 멕시코 음식점 타코벨에서 브리토를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80마일 떨어진 시골 마을 모스키트에 있는 은퇴자 마을에 거주했으며, 아시아계 마리루댄리(62·여)와 동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댄리는 애초 용의 선상에 올랐으나 경찰 조사 결과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덕은 특정 정치‧종교 단체에 가입하거나 과거 폭력적인 성향의 행동을 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이웃 주민은 WP에 "패덕은 극도로 냉담한 성격으로 왕래가 거의 없었다"면서 "댄리는패덕을 '전문 도박사'라고 했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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